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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사퇴' 카카오, 상승폭 반납 5만원선 하회 마감(종합)

기사입력 : 2022-10-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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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통' 책임지고 남궁훈 각자대표 사퇴
카카오·카뱅·카페 강세 후 상승폭 둔화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가 19일 판교 카카오 아지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 카카오(2022.10.19)이미지 확대보기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가 19일 판교 카카오 아지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 카카오(2022.10.19)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데이터센터 화재 사태로 서비스 '먹통'이 초래됐던 카카오가 19일 대표 사퇴 소식 등을 소화하며 주가가 이틀째 상승했다.

장중 5만원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후반에 이르러 상승폭을 반납하며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0.81% 상승한 4만9800원에 마감했다.

카카오는 이날 4만98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해 장중 5만2200원까지 터치하기도 했으나, 마감을 앞두고 5만원선이 다시 깨졌다.

그룹주인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보다 1.16% 상승한 1만7400원,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0.54% 상승한 3만6950원에 마감했다.

이날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카카오를 263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240억원), 개인(-28억원)은 카카오를 동반 순매도했다.

이날 기관 코스피 순매도 상위 종목 2위는 카카오였다.

반면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상위 종목 5위는 카카오가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 판교 카카오아지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회견에서 남궁훈닫기남궁훈기사 모아보기 카카오 각자대표는 서비스 '먹통' 사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변경 후 대표이사는 홍은택닫기홍은택기사 모아보기 현 카카오 각자대표가 단독으로 맡는다.

남궁 대표는 "시스템은 물이나 공기 같은 것인데 살면서 이들의 중요함을 모르다가 없어지면 깨닫는 것처럼 IT 회사 운영에 있어 (시스템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관심과 투자가 더 많이 이뤄져야 하겠다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궁 대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카카오의 전체 시스템을 점검하고 쇄신하겠다"며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 되는대로 이번 사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이런 일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조치를 실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후 3시 19분께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사인 카카오가 제공하는 다수 서비스에서 이용 장애가 발생하는 초유의 대란이 일어났다.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SK C&C는 이날 새벽 전력 공급 체계 복구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증시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1포인트(-0.56%) 하락한 2237.44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개인(-910억원), 기관(-820억원)이 동반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이 150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 전체 96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3포인트(-0.94%) 하락한 690.56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역시 기관(-390억원), 개인(-120억원)이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5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7조6560억원, 코스닥 6조36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원 오른 1426.2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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