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2일 조선업계 특화된 ESG 평가 지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본격적인 개발을 발표한 이후 9개월 여만에 나온 성과다. 해당 지표는 조선산업 특성에 맞춰 총 146개 지표로 구성했다. 안전, 친환경·스마트십 기술·특허, 노사문화 등에 초점을 맞춰 평가한다.
우제혁 대우조선해양 ESG 추진단장(부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업 특화 K-ESG 지표 개발에 만족하지 않고 ESG 경영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점진적으로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K-ESG 지표 개발뿐만 아니라 3년 연속 중대 재해율 0%를 달성했다.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중대재해율 0%를 기록했다, 2019년 이후 이어진 안전경영 성과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지난해 안전 경영 부문에서 3년 연속 중대재해율 0%라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LTIR(20만 근로시간 기준 사고율)도 0.14, 건강검진 수검률도 100%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뛰어들었다. 한화그룹인 지난 26일 대우조선해양과 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49.3%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 입찰과 실사·해지 등의 내용을 담은 조건부 투자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대주주인 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과도 경영정상화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기본합의서를 맺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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