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아상탕정 중학교 증축 공사에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모듈러 공법은 탈현장(Off-Site Construction) 건축 방식으로 주요 골조를 포함한 기본 마감재를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해 짓는 방식이다. 모듈러 건축은 스마트 건설로 공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고품질의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인공지능 건축설계 스타트업 ‘텐일레븐’의 ‘BUILDIT-M’을 활용해 현장공사도 최소화 한다. 특히 이번 공사에는 철골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적용한 스마트 설계, 열차단과 차음 성능을 가진 스마트필름 블라인드 시공 등 신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교육시설로는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과 에너지효율등급을 충족한 모듈러 건축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벤처스는 텐일레븐에 2019년부터 투자해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호반건설과 텐일레븐은 모듈러 건축기술로 서초아동보호센터를 건립해 기부하기도 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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