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두 번째 리츠 AMC 인가를 받아 국내 리츠 시장 지배력 확대에 나선다.
현재 국내 리츠 시장은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제외하고 총 37개의 AMC가 약 63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2020년 말 31개 운용사가 41조원을 운용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반 사이 AMC수는 20%, 자산규모는 약 52% 증가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람코는 가치제고 전략을 통해 경쟁력 높은 개발자산을 시장에 내놓지 않고 리츠 전환을 통해 자산가치와 투자수익까지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코람코자산운용 박형석 대표는 “부동산펀드 운용으로 축적한 부동산투자 노하우와 대한민국 1위 리츠 운용사인 모회사와의 시너지로 국내 리츠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코람코자산운용은 부동산펀드와 리츠라는 두 개의 엔진을 달게 된 만큼 향후 빠르고 견고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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