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물류센터가 들어설 곳은 경북 경산시 진량읍 신제리 일원으로 현재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조성 중인 경산4일반산업단지 내 물류지원부지에 위치한다.
코람코는 물류센터 최초 설계당시 부터 단일 임차인이 아닌 다수의 임차인을 위한 물류센터로 계획했다. 코람코 관계자는 영남권의 부족한 물류시설 확충에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밝히며 완공 후 지역 물류인프라에 다소나마 숨통을 트여 줄 것으로 예상했다.
코람코의 이번 물류센터 개발에는 총 3200억 원이 투자된다. 코람코운용이 설정한 개발 블라인드펀드와 현대건설 등이 공동으로 투자하며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아 오는 2024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운용사의 개발사업은 실질적인 부동산 시행업무다. 이미 개발이 끝나 안정화된 실물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과 비교해 상당한 리스크가 따르지만 사업 성공 시 높은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 코람코는 리츠와 부동산펀드 외 부동산신탁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신탁부문의 주 업무가 개발업무이기 때문에 다른 자산운용사와는 달리 개발사업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코람코자산운용 김태원 부사장은 “대구 및 영남권역은 물류센터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한 시장”이라며 “특히 대규모 물류창고의 경우 개발과 공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향후 높은 가치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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