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이하 ‘코람코’)이 부동산신탁업계 상반기 영업수익(매출액) 1위를 기록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람코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13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국내 14개 부동산신탁사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고금리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위축이 우려되었지만 부동산신탁업계 상반기 실적은 나쁘지 않았다. 14개 부동산신탁사 상반기 총 영업수익은 89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 성장했다. 지난해에도 부동산신탁사 전체 영업수익은 직전년 대비 약 19% 증가해 부동산신탁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람코자산신탁 우용민 홍보팀장은 최근 성과에 대해 “신탁사업과 리츠간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로 사업 리스크를 낮췄으며 사업부문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펀드, 리츠를 통한 개발사업 확대가 수익 제고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코람코자산신탁 홍은기 경영지원실장은 “코람코가 영업수익 1위를 기록한 것도 유의미하지만 영업이익과 ROA, NCR 등 모든 재무지표가 성장 안정화 되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회사 성장의 큰 축인 부동산신탁부문에서의 체질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고 각 사업부문간 시너지가 확대되며 더 큰 성장을 위한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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