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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주 하나투어, 일본여행 예약 급증 타고 7%대 상승

기사입력 : 2022-09-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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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PCR 검사 면제 등에 여행수요 회복
코스피 2410선 턱걸이…환율 1371.7원 마감

사진출처= 하나투어 홈페이지 갈무리(2022.09.06)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출처= 하나투어 홈페이지 갈무리(2022.09.06)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6일 하나투어(대표 송미선, 육경건) 주가가 일본여행 예약 급증 소식에 힘입어 7%대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7.18% 상승한 5만82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수급을 보면, 기관이 하나투어를 3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25억원), 외국인(-10억원)은 순매도했다.

전날 하나투어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1주일간 일평균 일본 여행 예약 건수가 직전 2주 대비해서 413.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하나투어 측은 "한일 양국에서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면제되고 일본 자유여행이 부분적으로 가능해지면서 다음달 이후 일본 예약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9월 3일부터 모든 내/외국인이 국내에 입국할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PCR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를 폐지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오는 7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세 차례 이상 접종한 사람을 대상으로 입국 때 PCR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일본관광청은 7일부터 시행되는 가이드 없는 패키지여행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국내증시는 코스피가 장중 다시 2400선을 이탈하는 등 변동성 속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4포인트(0.26%) 상승한 2410.02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개인이 85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790억원), 기관(-130억원)이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74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3포인트(1.04%) 상승한 779.46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외국인(650억원), 기관(550억원)이 동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순매도(-1100억원)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5조3430억원, 코스닥 5조2520억원으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77원까지 터치하기도 했으나 1371원선에서 마무리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 당 0.3원 오른 1371.7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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