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2050년 600조원 규모의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등 폐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혁신기업 투자에 나선다.
이번 체결식은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SK에코플랜트 미국 법인에서 진행됐으며,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마이클 오크론리(Michael O'Kronley) 어센드 엘리먼츠 CEO 등 양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 C 투자(시장 점유율 확대와 사업 가속화를 위한 투자)의 일환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어센드 엘리먼츠의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올해 초 인수한 E-waste(전기·전자 폐기물) 전문기업인 테스(TES)와 함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할 방침이다. 유럽, 아시아 등 다수의 글로벌 처리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테스의 폐배터리 물량과 어센드 엘리먼츠 투자로 확보한 북미 거점을 통해 글로벌 고객을 선점하고 2050년 600조원 규모 성장이 예상되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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