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펀드 설립은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의 철학인 ‘개방형 사상’이 반영돼 있다. 손 회장은 시장에서 대표적인 ‘개방론자’로 꼽힌다.
농협금융은 이번 펀드를 통해 디지털 혁신 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최근의 규제 혁신 정책과 금융 산업·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발전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펀드 운용은 NH벤처투자와 NH투자증권이 공동(Co-GP)으로 맡고 농협은행과 NH농협캐피탈이 출자자(LP)로 참여한다.
이번 펀드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형태로 결성돼 혁신기술 스타트업과 예비 유니콘, 플랫폼 사업자 등 다방면의 디지털 선도 기업을 투자대상으로 한다.
내달 초 1호 펀드(1000억원)을 우선 설립하고 내년 동일 규모 2호 펀드를 결성해 총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손병환 회장은 “플랫폼 생태계는 개방과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한다”며 “경쟁보다 협력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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