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6년 만에 도시정비사업 1조 클럽 자리에 복귀하며 주택사업 청신호를 켰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7일 부산 초량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초량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부산시 동구 초량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총 416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도급액은 약 1623억원이다.
SK에코플랜트는 해당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16년 이후 6년만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총 1조1442억 원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에 대해 “SK에코플랜트가 본격적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진출하며 수주한 첫 부산 사업지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말부터 기존 재건축·재개발정비사업 외에도 리모델링, 소규모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인천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지난 8월에는 서울 한강변 소규모재건축을 수주한 바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커뮤니티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저층부 상가 특화설계 및 고급자재 사용 제안 등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설계 제안으로 다양한 정비사업에서 호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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