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 주최로 개최된다. 24~25일 이틀간 진행된다.
이날 김광수닫기김광수기사 모아보기 은행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인력 수요 감소에도 금융권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채용을 늘려왔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은 축사에서 "이번 박람회가 청년의 내일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람회장은 행사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구직자들과 취업준비생들로 북적였다. 각 은행 부스에는 지원자들이 정장을 입고 긴장한 모습으로 대기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우수 면접자에게는 향후 채용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올해는 우수면접자 선정 비율을 예년의 30%에서 35% 수준으로 확대했다.
올해 박람회는 메타버스로 금융권 면접을 체험하고 전문가의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받는 '메타버스 모의면접관'도 마련됐다.
백 위원장과 김 부위원장 등은 개막식 이후 채용박람회 현장을 돌아보고 메타버스 모의 면접장에 들어가 면접에 참여한 구직자들과 만나 격려했다.
백 위원장은 구직자들을 향해 "(금융을) 함께 이끌어갈 수 있는 재목들로 성장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메타버스 모의 면접이 청년들의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응원 많이 하겠다"고 격려했다.
박람회에선 52개 금융회사가 참석자를 대상으로 채용 상담을 실시하고, 사전 NCS 모의고사, 직무적성검사 등을 바탕으로 한 취업 컨설팅과 홍콩 해외 취업 상담도 해준다.
40개 금융사 인사담당자는 업권별로 채용 전용과 인재상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진행한다. 금융권 상시 채용정보 플랫폼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취업역량 자가진단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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