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최근 5년간 보험 모집채널별 판매현황 분석 및 시사점'에 따르면, 작년 기준 생명보험은 대면채널 판매 비중이 85.7%, 손해보험은 65.7%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은 보장성, 저축성, 변액보험은 모두 대면 모집 비율 85%를 상회했다. 변액보험은 99.6%가 대면에서 판매됐다.
생보 보장성 보험은 TM 판매비중이 11.9%, 저축성보험은 CM 판매 비중이 11.4%였다. TM 판매는 2017년 대비 20% 감소했으며 특히 GA TM판매와 홈쇼핑 판매가 감소했다. 2021년 GA TM 판매와 홈쇼핑 판매 건수는 2017년 대비 각각 36%, 5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 직판채널은 자동차보험을 가장 많이 판매하며, GA 채널은 장기보험 판매 비중이 48.2%로 가장 높았다.
생보사 제판분리 영향으로 GA 소속 설계사는 증가한 반면, 보험사 전속 설계사는 감소했다. 2021년 GA 소속 설계사는 25만명, 보험사 설계사는 17만명, 금융기관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는 18만명으로 GA소속 설계사는 5년간 13.7% 증가한 반면 보험사 전속 설계사는 8.8% 감소했다.
손해보험은 GA채널 원수보험료가 2017년 대비 38.5% 증가했으며 보험사 소속 설계사 채널 원수보험료는 3.3%로 소폭 증가했다. 보험사 홈페이지를 통한 자동차보험 CM 판매 증가로 보험사 직판채널 원수보험료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금감원은 "보험시장은 여전히 보험사 및 GA 소속 설계사를 통한 대면모집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라며 "고비용 구조인 대면·GA채널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보험상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 확대 필요"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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