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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떠난 여민수·조수용, 스톡옵션으로만 300억 벌었다…‘연봉킹’ 등극

기사입력 : 2022-08-17 00:00

(최종수정 2022-08-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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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수·조수용 스톡옵션으로 잭팟…상반기 보수 300억 넘어
남궁훈, 주가 15만원 전까지 법정최저임금 수령
홍은택 대표 96억원…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6억원 수령

▲ (왼쪽부터)조수용, 여민수 전 카카오 공동대표. 사진 = 카카오이미지 확대보기
▲ (왼쪽부터)조수용, 여민수 전 카카오 공동대표. 사진 = 카카오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여민수·조수용 전 카카오 공동대표가 올해 상반기 각각 300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만 300억원이 넘는다.

16일 카카오(각자대표 남궁훈닫기남궁훈기사 모아보기·홍은택)가 공시한 2022년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수용 전 공동대표는 올 상반기 보수 21억9800만원(급여 3억8500만원, 상여 13억 원, 퇴직소득 7억700만원 등)을 수령했다.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이 포함되면 보수 총액은 361억4700만원에 달한다.

여민수 전 공동대표는 올 상반기 보수 12억5900만원(급여 1억2400만원, 상여 9억 원, 퇴직소득 2억3300만원 등)을 받았다.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이 포함될 경우 보수총액은 332억1700만원이 된다.

올해 3월 취임한 남궁훈 카카오 각자 대표의 보수는 5억 원 미만으로 공시되지 않았다. 앞서 남궁 대표는 주가 15만원이 될 때까지 법정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선언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지난 7월 남궁 대표와 함께 카카오 각자 대표로 선임된 홍은택닫기홍은택기사 모아보기 센터장은 23억9900만원을 수령했다.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87억1600만원이 포함되면 보수총액은 95억6800만원으로 집계된다.

카카오 측은 상여에 대해 “카카오 사내이사 선임 전인 2021년 10월 1일, 근속과 업적 향상에 대한 장기적인 동기부여 제공을 위해 장기인센티브 보상 계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계약에 의거해 자사주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김범수닫기김범수기사 모아보기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전 이사회 의장)의 상반기 보수총액은 6억2600만원(급여 1억2500만원, 상여 5억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는 “주요 재무지표에 대한 계량적 판단요소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주도한 역할과 카카오공동체 시너지창출에 기여한 이사회 의장으로서의 리더십 등의 비계량적 판단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사회 의장으로서 카카오공동체 시너지 창출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정의정 전 기술부문 책임자는 상반기 보수로 95억6800만원(급여 2억2200만원, 상여 3억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87억1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00만원, 퇴직소득 3억2400만원 등)을 받았다. 김주원 전 공동체 컨센서스센터장은 상반기 보수 77억3400만원(급여 6억8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76억6400만원 등)을 수령했다.

한편, 카카오 임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9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8300만원) 대비 1100만원 증가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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