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대표 허연수닫기허연수기사 모아보기)이 올해 2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3.2% 오른 2조8169억원,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47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편의점, 기존점 신규점 '매출↑'…슈퍼는 여전히 '고민'
먼저 편의점 사업 부문은 매출액 1조9532억원, 영업익 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0.9% 증가했다. 기존점 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으며 신규 점포가 늘어나면서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다만 요기요, O4O 서비스 광고 판촉비, 편스토랑 등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다소 저조한 영업이익 성장률을 보였다.
GS리테일은 "기존점 일매출이 감소하고 요기요 등 퀵커머스 관련 소모품비, 대형점 매출 활성화 위한 광고 판촉비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현재 5월부터 지난 7월까지 퀵커머스 운영점 41점에서 324개 점포로 증가했다.
거리두기 완화되자 호텔 '회복'…홈쇼핑, 송출수수료 악재 불구 '선방'
호텔 사업 부문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식음, 연회 매출이 늘어나며 회복세를 보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5% 늘은 8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56억원 늘은 81억원을 실현했다.GS리테일은 실적 개선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당사 운영 사업의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비용구조의 효율화를 통해 전반적 손익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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