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24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한국산업은행 ‘KDB드림(dream) 정기예금’으로, 연 3.50%(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연 3.31% 금리를 주는 IBK기업은행의 ‘1석7조통장(정기예금)’이다. 우대조건은 없으나 인터넷, 스마트폰 등 비대면전용상품이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연 3,30%의 금리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우대조건이 없고 100만원 이상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6~36개월로, 월·일 단위로 지정할 수 있다.
또한 국민은행 ‘KB 스타(Star) 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3.20%다. 이 상품도 우대조건은 없다. 100만원 이상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도 연 3.20%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우대조건이 없고 가입금액은 1만원 이상, 가입 기간은 1~36개월이다.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부산은행에서는 ‘내맘대로 예금’이 연 3.10% 금리를 준다. 내맘대로 예금은 신규 가입 시 0.05%포인트, 해지 시 최고 0.15%포인트의 금리 우대혜택이 있다. 단 가입 기간이 6개월 미만일 경우 우대금리가 적용되지 않는다. 100만원 이상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대구은행 ‘DGB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의 금리는 연 2.93%다. 이 상품은 최대 0.60%의 우대금리를 준다. 목돈굴리기예금 최초 가입 시, 최근 1개월 이내 카드 신규 발급 또는 인터넷·폰·스마트뱅킹 가입 시 각각 0.2%포인트 금리를 우대해주고 인터넷·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하면 0.05%포인트의 우대혜택이 있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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