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한국산업은행의 ‘KDB Hi(하이) 정기예금’이다. 연 3.60%(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연 3.46%로 두 번째 금리가 높은 미즈월복리정기예금은 최고 0.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요구불평잔이 300만원 이상이면 우대금리 0.1%포인트, 500만원 이상이면 0.2%포인트 등이다. 또 전월 신용(체크)카드 결제실적이 300만원 이상이면 0.05%포인트, 500만원 이상이면 0.1%포인트를 우대해준다. 가입금액은 500만~5000만원, 가입 기간은 1~3년이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연 3.40% 금리를 주는 산업은행 ‘KDB드림(dream) 정기예금’이다. 이는 전 은행 CD/ATM 출금 및 이체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이다. 특히 ‘KDB 드림 어카운트(Account)’ 가입 고객이 KDB 드림 정기예금을 가입하는 경우에는 연 0.1%포인트를 가산한다.
신한은행의 ‘아름다운 용기 정기예금’은 연 3.25%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조건은 ▲아름다운 용기 적금 가입 한 경우 ▲1회용 컵 보증금 제도 알고 실천하기 서약 한 경우 ▲비대면 또는 무통장 신규 고객, 디지털창구 신규 고객 ▲이 예금 신규시점에 예금주가 만 65세 이상 고객인 경우에 각각 0.15%포인트를 준다.
농협은행 ‘NH왈츠회전예금II’는 연 3.15%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1개월부터 12개월까지 월 단위로 회전주기를 선택할 수 있다. 50만원 이상 급여 이체 실적을 충족하면 0.1%포인트, 트리플 회전 우대이율 4회 전 기간부터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영업점과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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