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과 시공사업단의 강대강 대치로 세 달이 넘게 공사가 중단된 상태인 둔촌주공 재건축사업(단지명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현 조합 집행부의 전원 사퇴 표명이라는 새 국면을 맞았다.
특히 정상위는 “이번에 날인될 합의서에는 강동구청 및 시공사업단 4사(현대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HDC현대산업개발) 및 PM사도 참관 날인해 공사재개 관련 협의에 적극 협조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전했다.
둔촌주공 정상화위원회는 이번 조합 집행부 사퇴 이후 10월 중 새 조합 집행부가 선임될 경우, 이르면 11월에 공사가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재개와 관련해서 시공사업단은 “합의문 날인 후 추가 공기/비용(설계변경 포함)의 검증자료 준비 1개월, 검증 1개월, 총회승인 1개월의 총 3개월의 현실적인 일정내에서 조합이 14일이내 공사도급변경계약 무효확인 소 취하 이후 2.5개월 이내에 직원, 협력사 재동원 및 자재/장비 준비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시공단은 “공사 재착공의 현실적인 한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와 조합의 조속한 공사 재착공 요청에 따라 공사 재착공의 시점을 총 3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하자는(소 취하 이후 1.5개월 이내에 부분적으로 직원, 협력사 재동원 및 자재/장비 준비)서울시와 조합의 의견을 시공사업단은 적극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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