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22일 공시를 통해 1조76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9222억원을 기록했다. 모두 반기와 분기별 사상 최대 규모다.
우리금융그룹 측은 “기업대출 중심 자산 성장, CIB역량 강화에 따른 IB부분 손익 확대 등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을 통해 큰 폭으로 순익이 증대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9년 지주 설립 시 10% 수준이었던 비은행부문 수익 비중은 이번 반기 20%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도 각각 89.6%, 210.3%를 기록했다.
특히, 우리금융그룹은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분기에 충당금 추가 적립을 통해 손실 흡수 능력을 확대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2월에 이어 이번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도 직접 참석했다.
그는 투자자 메시지에서 ”상반기 실적을 통해 우리금융의 견고해진 펀더멘털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3고(물가·환율·금리) 현상 등에 따른 복합경제위기 가능성에 대비 적극적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중간배당(주당 150원)을 포함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환원활동도 추진하는 등 이해관계자 상생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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