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2022년 경영진 워크숍’은 지난 7~8일 경주 일원에서 김태오 회장을 포함한 그룹 경영진 및 시너지영업조직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1일차에는 ‘작은 브랜드가 큰 브랜드를 이기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브랜드 특강과 ‘기업문화 슬로건 I.M CEO’, ‘ONE DGB’, ‘퇴직 직원 활용방안’ 등에 대한 소통식 인터뷰, 저녁 만찬 토크 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다음 날에는 경주 통일전에서 ‘리더십 트립’을 통해 삼국통일을 이룬 힘의 원천인 신라 리더십에 대한 통찰에 대해 강의를 듣고 이후 주상절리에서 ‘힐링 코스’로 해변 트레킹을 하며 마무리했다.
이날 김태오 회장은 “그룹의 지속 성장에 위협이 되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정형화된 사고의 틀을 깨고 조직의 역량을 한곳으로 모아 새로운 관점에서 미래를 이끌어 가야 한다”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항상 열린 관점에서 사고하며 능동적으로 대처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파격적인 혁신의 아이콘으로 승승장구하던 넷플릭스는 혁신적인 성공을 언급한 지 6개월도 지나지 않아 구독자 급감, 주가 하락, 경쟁사 도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아무리 잘나가는 기업이라도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언제라도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소통과 화합으로 ‘원 팀, 원 DGB’를 만들어갈 것을 주문하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 선수의 경기 영상을 함께 시청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득점왕은 혼자 힘으로 이뤄낸 게 아닌 팀워크와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더 큰 목표를 향해 이해와 배려로 계열사 간 또는 부서 간 협업은 물론이고 TK신공항 건설, 5대 첨단산업 육성, 글로벌 문화콘텐츠 도시 건설 등 대구시와 경상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제정책에 대한 관심과 지원으로 외부와의 협업도 적극 이끌어내자“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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