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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윳값 2152원대 기록…5일 연속 하락

기사입력 : 2022-07-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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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오전 8시 기준 2152.13원. 전일 대비 0.95원 ↓

기준 : 리터당, 단위 : 원. 자료=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7월 5일 오전 8시 기준.이미지 확대보기
기준 : 리터당, 단위 : 원. 자료=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7월 5일 오전 8시 기준.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경윳값이 5일 연속 하락했다. 이달 들어 지속 하락해 2152원대를 기록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리터당 2152.13원으로 전일 대비 0.95원 하락했다. 지난 1일(2158원)부터 5일 연속 하락한 모습이다. 휘발유는 리터당 2119.52원으로 전일 대비 1.06원 싸졌다.

정유업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정제마진도 1주 만에 7달러 낮아졌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6월 5주 정제마진은 배럴당 22달러로 전주 29.5달러 대비 7.5달러 하락했다.

최근 들어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지만 정유업계는 2분기에도 호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부회장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은 올해 2분기 1조1000억 원대, 에쓰오일(대표이사 후세인 알 카타니)는 9000억 원대의 분기 영업이익이 전망된다. GS칼텍스(대표이사 허세홍닫기허세홍기사 모아보기), 현대오일뱅크(부회장 강달호)도 1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고유가 장기화와 정제마진 초강세에 기인한다. 지난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시작된 고유가는 리터당 2100원대 시대를 열었다. 정제마진도 배럴당 30달러에 육박하는 등 초강세를 기록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고유가와 정제마진 강세가 이어지면서 정유사들은 올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 서방의 러시아 경제 제재 강화 등을 비롯한 대외적인 요인으로 불확실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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