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1일자로 미국 델라웨어주에 투자 관련 계열사 'HMG글로벌(가칭)'을 설립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법인명과 대표 등은 이르면 다음달 공식적으로 법인이 설립될 때 결정된다.
신설법인에 현대차는 2912억원, 기아가 4564억원 등 총 7476억원을 현금출자한다.
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보유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50%(7467억원)를 현물출자하기로 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인수한 미국 로봇기업이다. 이로써 신설법인 아래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계열사로 두는 구조가 된다.
이번 법인 설립은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대미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당시 현대차그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105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대미 투자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