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김상태)가 28일 유기 발광 표시장치 제조 업체 ‘핌스’(대표 김민용)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40% 하향 조정했다. 전방시장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했다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핌스의 전날 기준 종가는 1만4450원으로, 상승 여력은 45.3%다.
다만, 황 책임연구원은 “현재 신규 공장인 남동공장으로 이전 및 생산 안정화가 완료된 상태”라며 “2분기 국내 주요 고객사 공급 물량이 크게 확대되고 있고, DDI 공급 문제도 점차 완화됨에 따라 세트 업체들의 주요 프로젝트도 재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OMM 시장은 마스크와 프레임이 일체화된 연구가 부재했다. 또한 마스크 업체와 프레임 업체가 사업 주체별로 각각 따로 있어 생산 과정에서 불량이 나오더라도 문제점을 찾기까지 과정이 어려운 상태였다. 코팅과 세정도 마찬가지다. 기존 패널 업체의 경우엔, OMM을 공급받기 위해 마스크, 프레임, 코팅, 세정 등 모두 다른 업체를 통해 진행하는 등 복잡한 워크플로(Workflow‧작업 환경)를 구축하고 있었다.
다만, 그는 악화한 전방 환경과 공장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연초 예상보다 실적 성장은 부진할 것이라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핌스 마스크로 표준 공정인 중국 패널사향 물량은 꾸준히 공급되고 있으며, 2분기부터 국내 고객사향 물량도 크게 늘고 있다”며 “글로벌 최초 OMM 원스탑 솔루션을 통해 향후 전방 시장 회복 시기에 큰 폭 이익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12개월 선행(MF‧Month-Forward) 실적 추정치 조정을 반영해 목표가는 2만1000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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