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뱅크샐러드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개최해 SKS프라이빗에쿼티(SKS PE)로부터 약 400억원의 투자를 받기로 했다고 공고했다. 제3자 배정 방식으로 11만3047주를 발행하며 발행가액은 주당 35만3835원이다.
김태훈 대표는 지난 2012년 뱅크샐러드를 설립하여 지난 2015년 19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받은 이후 지속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7년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같은해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어 지난 2019년 진행한 시리즈C 투자에서는 45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2020년부터는 1000억원을 목표로 시리즈D 투자 유치에 나서 지난해 4월 KT로부터 250억원의 투자를, 지난해 7월 기아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최종적으로 135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뱅크샐러드는 기아와 개인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를 중심으로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과 커넥티드카 등 모빌리티와 금융을 결합한 혁신 서비스 개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분 투자로 참여한 KT가 보유한 통신·은행·카드·케이블 등 통신 데이터와 비금융 데이터와 결합해 다양한 연계 사업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태훈 대표는 데이터 기반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서 자산·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기관리 서비스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부터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는 등 생활에 밀접한 건강 분야에서 마이데이터를 활용하며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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