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레쉬잇과 인스타코인은 개발된 제품 경쟁력을 살려 인스타페이 플랫폼을 대학가에 확장하려 한다. 풀무원 연구원 출신인 신국진 대표가 창업한 후레쉬잇은 전국에 있는 대학 86곳에 개설된 인스타페이와 인스타코인의 ‘온라인 구내서점’과 협업해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떡볶이 등 다양한 제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인스타코인은 지난 2017년 O2O(Online to Offline‧온라인 마케팅) 커머스(Commerce‧거래), 지로 결제 플랫폼, 기부 플랫폼, 모바일 게임 등 다양한 탈 중앙화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달 말까지 국내 거래소에 상장하고, 연말까지 국내외 주요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에는 월드 블록체인 컨버전스 포럼(WBCF‧World Blockchain Convergence Forum)에 주관사로 참여하면서 ▲혁신 금융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시스템) ▲제조와 상거래(Manufacturing and Commerce) ▲메타버스(Metaverse·3차원 가상 세계)와 대체 불가능 토큰(NFT·Non-Fungible Token) 등 디지털 경제 ▲블록체인 기술 융합 등 후레쉬잇 같은 기존 기업들과의 제휴 지점을 넓히고 있다.
이번 투자자들이 중요한 이유는 투자차익을 노리는 재무적 투자자(FI·Financial Investors)들이 아니라 인스타코인을 실제 사용할 전략적 투자자(SI·Strategic Investors)라는 점이라고 사 측은 전했다.
투자를 유치한 인스타페이 배재광 대표는 “인스타코인이 후레쉬잇 같이 성장성 있는 연구개발 기업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것은 그간의 차별화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가맹점과 이용자를 연결하는 디파이 방식의 커머스와 결제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웹3.0(world wide web 3.0)과 블록체인이 지향하는 바를 실현할 코인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인스타코인과 인스타페이가 블록체인-식품 연구개발 기업의 융합으로 신제품을 개발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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