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넷은 10일, 102억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이지넷 누적 투자액은 220억원이 됐다.
투자 유치에는 아이지넷의 B2B 사업과 보닥의 실적이 주효했다. 아이지넷 관계자는 "특히 AI 진단 솔루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인슈어테크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B2B 비즈니스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과 보험 플랫폼 어플리케이션인 보닥(보험닥터)의 누적 중개액이 2000억을 돌파하는 등 매출과 실적으로 증명된 가치가 투자 결정의 주요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아이지넷은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보험 업계에서도 가장 빠르게 인슈어테크 플랫폼을 성장시키고 있고, 고객수는 물론 매출 모두 1위"라며 "특히 마이데이터 허가로 인해 초개인화 서비스가 가능해졌고 시장 전반에 걸친 디지털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으로 아이지넷의 B2B SaaS 비즈니스 성장에 기대가 크다"고 입을 모았다.
아이지넷 관계자는 "금번 라운드는 기존 투자자분들의 후속투자로 완료돼 신규 투자사를 찾기도 전에 목표액이 달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려준 투자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보닥 4.0 출시와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확대, B2B 솔루션 사업 확장 인슈어테크 기업으로서 한 발 앞선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여러 지표로 뚜렷한 성장세를 확인하고 있지만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등 안정적 경영을 견지하면서도 크게 약진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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