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4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를 방문해 피터 베닝크 최고경영자(CEO), 마틴 반 덴 브링크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경영진을 만나 양사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미팅에는 경계현닫기경계현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DS부문장도 배석했다.
이 부회장이 네덜란드 ASML 본사를 찾은 것은 지난 2020년 10월 이후 20개월 만이다. 당시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사용될 신형 EUV 장비를 살펴봤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ASML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한 이후 파트너십을 쌓아왔다. 지난 2016년에는 베닝크 CEO 등 ASML 경영진이 삼성전자를 방문한 바 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다음날인 15일(현지시각) 벨기에 루벤(Leuven)에 위치한 유럽 초대 규모의 종합반도체 연구소 imec를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루크 반 덴 호브 CEO와 만나 반도체 분야 최신 기술 및 연구개발 방향 등을 논의했다. 또 imec에서 최첨단 반도체 공정기술 이외에 인공지능(AI), 생명과학, 미래 에너지 등 imec에서 진행 중인 첨단분야 연구 과제에 대한 소개를 받고 연구개발 현장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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