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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공공임대주택 평면 21개종 개발

기사입력 : 2022-06-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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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인가구 위한 중형 평형도 확대공급 예고
뉴노멀·딥·이노베이션 하우스 등 3가지 방식 선정

뉴노멀하우스 대표 평면./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이미지 확대보기
뉴노멀하우스 대표 평면./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금융신문 김태윤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김현준)가 '입주자 거주 후 평가(이하 POE)'를 통한 공공임대주택 평형 다각화에 나섰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올해부터 통합공공임대주택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택 공급을 위해 중형 평형을 포함한 통합공공임대주택 세대 평면 21개종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POE에 따르면 공가율 등 초소형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점을 고려해 1인 가구 최소 주거면적을 21㎡ 이상으로 정했다. 소형 주택의 경우, 1~2인 가구의 개성 있는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하기 위해 평면을 다양화하고, 3~4인 가구의 주거 면적 기준을 60~85㎡의 중형 주택으로 확대하는 등 공공임대주택의 새로운 평면체계를 마련했다.

LH는 새로운 평면 체계에 입각해 공간 본래의 기능에 집중한 ‘뉴노멀 하우스’,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맞춤형 특화 공간이 있는 ‘딥하우스’, 오픈형 LDK 구조(LDK·Living Dining Kitchen의 약자 거실·식사공간·주방이 이어진 구조)와 효율적인 동선계획을 적용한 ‘이노베이션 하우스’ 등 새롭게 마련된 평면체계에 적용할 주요 컨셉 3가지를 구성했다.
딥하우스 대표 평면./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이미지 확대보기
딥하우스 대표 평면./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뉴노멀 하우스’는 가구원수별 적정 단위 공간 면적을 확보해 공간 본래의 기능에 집중하도록 계획됐다. 1인 가구, 영유아 자녀가 있는 3인 이상 가구 등 구성원수별 확대된 침실면적 기준을 적용해 공간을 더욱 넓혔다.

‘딥 하우스’는 가구별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담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방과 거실 사이에 다목적 공간을 마련해 주방·다이닝·거실 확장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발코니 활용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반영해 깊이 2m의 발코니를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이노베이션 하우스’는 오픈형 LDK 구조와 효율적 동선 계획이 적용됐다. 주방·식당·거실을 배치한 오픈형 LDK 구조를 적용해 모임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구성했다.

가족침대, 건조기 등 새로운 가구·가전 배치가 가능한 적정 면적을 정하고 침실, 욕실, 다용도실의 크기 및 거실 벽체, 주방가구의 길이를 넓혔다.

POE 결과 지적된 ‘수납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 평형에서 현관 창고,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확대·적용했다.

이번 평면 개발을 위해 LH는 입주자 거주 후 평가(POE)를 실시하고 공가율을 분석하는 등 입주민 수요를 파악했다.

LH는 지난 2018년~2019년에 입주한 공공임대·분양주택 48개 단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입주자 거주후 평가(POE)를 실시한 결과, 입주민은 ‘좁은 면적’, ‘수납 부족’을 개선사항으로 꼽았으며 욕실 등 위생 기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방 및 발코니 중요도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로 분석하고, 이들을 활용해 적정 주거계획 기준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임대주택 평면체계를 마련했다.

LH는 지난해 1월에 남양주별내,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통합공공임대주택 1181호에 대한 입주자모집을 실시했으며 오는 6월 말 당첨자 발표 이후 다음달 중으로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통합공공임대주택 5.9만호에 대한 사업승인, 1만6000호에 대한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을 진행하고 있다.

박철흥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늘어난 1~2인가구의 다양한 개성을 포용하는 더 나은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3~4인가구가 선호하는 중형 평형 임대주택 공급을 점차 확대하겠다”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국민 주거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노베이션 하우스 대표 평면./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이노베이션 하우스 대표 평면./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김태윤 기자 kt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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