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렌터카(대표 황일문)는 '스마트 홈정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엔진오일 및 배터리 교체 등 차량 정비 서비스를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문 정비사가 직접 방문해 제공하는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방문 정비 서비스다.
이번 정비 서비스는 정비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았어도 정해진 가격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작년 11월 SK렌터카가 지분 투자한 차량 방문정비 기업 카랑과 협업으로 가능해졌다.
서비스 예약은 모바일 앱 '스마트케어'를 통해 진행된다. 직접 정비소를 방문해 서비스를 받는 것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또 타이어 공기압 보충 및 마모도 체크, 브레이크 수분 및 패드 체크, 엔진오일 및 배터리 점검, 엔진룸 청소 등 7가지 기본 점검도 무료로 제공한다. 정비를 마치면 스마트케어 앱에서 상세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홈정비 서비스는 다음달 시범 운영을 마친 뒤 추가 보완을 거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앞으로 전기차에 적용 가능한 홈정비 서비스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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