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는 다음날 예정된 5월 미국 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을 보인 끝에 상승 마감했다.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29포인트(0.20%) 상승한 3만3128.7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10포인트(0.48%) 상승한 4175.4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74포인트(0.22%) 상승한 1만2563.76에 마감했다.
오는 4일(현지시각) 발표하는 연준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이미 시장에서는 연준이 5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0.5%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아울러 연준이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 계획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이번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이 99.8%를 기록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도 한때 3%를 웃돌며 높은 수준을 보였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도가 높은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786%까지 상승했다.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개별 종목에서는 금융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BoA(뱅크오브아메리카)는 전 거래일 대비 2.74% 상승한 37.13달러에 마감했다.
JP모간체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2.14% 상승한 123.03달러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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