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는 장 초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등 영향이 반영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실적 시즌 개별 종목 장세도 나타나고 있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61.75포인트(0.19%) 상승한 3만3301.9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76포인트(0.21%) 상승한 4183.9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1포인트(0.01%) 하락한 1만2488.9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 4% 가까운 급락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했다. 4월 들어 나스닥지수는 13% 이상 떨어졌다.
기업들의 실적이 종목 별로 엇갈리면서 주가도 개별 장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날 장 마감 후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4.81% 상승한 283.22달러에 마감했다.
MS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493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2.22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는 예상치를 밑돈 실적 발표에 3.67% 하락한 2285.89달러에 마감했다.
보잉의 주가는 순손실이 예상보다 확대됐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7.53% 하락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메타는 예상을 상회한 EPS(주당순이익)와 일일 활성 사용자수 증가에 따라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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