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캐피탈이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 57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9.1% 증가했다. BNK캐피탈의 지난 1분기 조정영업이익은 1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858억원으로 18.7% 증가했으며, 비이자이익은 306억원을 기록하며 42.3% 증가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 모두 대폭 개선됐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BNK캐피탈의 ROA는 1.86%로 전분기 대비 22bp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67bp 상승했다. ROE는 16.29%로 전분기 대비 166bp 개선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606bp 상승했다.
BNK캐피탈의 총자산은 지난 1분기 말 기준 8조647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31억원 증가했다. BNK캐피탈이 운용하고 있는 포트폴리오 총자산은 8조68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211억원 늘어나면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리빌딩에 들어간 자동차금융 자산은 2조9212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1027억원 증가했다. 승용차 자산은 2조69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17억원 증가했으며, 상용차 자산은 2297억원으로 210억원 기록했다. BNK캐피탈은 자동차 금융 부문에 대해 전략적으로 리빌딩에 들어갔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BNK캐피탈은 자산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모습이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BNK캐피탈의 연체율은 0.81%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bp 개선했으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58%를 기록하며 41bp 개선했다.
BNK캐피탈은 고객 친화적인 비대면 영업환경을 구축하고, 업무 디지털 전환을 통한 효율성 개선으로 디지털 전환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그룹 디지털 전략에 발맞추어 담보대출 등 비대면·전자약정 적용 상품을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전담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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