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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분기 최대 순이익 575억원 기록 [금융사 2022 1분기 실적]

기사입력 : 2022-04-28 17:24

(최종수정 2023-04-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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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금융 리빌딩 전략 하반기부터 가시화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사진=BNK캐피탈이미지 확대보기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사진=BNK캐피탈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가 기업대출 중심으로 자산 성장을 이루면서 1분기에도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BNK캐피탈은 지난해 1분기부터 실적 반등을 이룬 이후 호실적으로 이뤄내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캐피탈이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 57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9.1% 증가했다. BNK캐피탈의 지난 1분기 조정영업이익은 1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858억원으로 18.7% 증가했으며, 비이자이익은 306억원을 기록하며 42.3% 증가했다.

또한 순수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충전이익)은 94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했다. 충전이익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합산 값에 일반관리비를 제외한 수치로, 일회성 매각익이나 충당금 환입 같은 요소를 제외해서 경상적인 수익 창출력을 대표하는 지표로 꼽힌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 모두 대폭 개선됐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BNK캐피탈의 ROA는 1.86%로 전분기 대비 22bp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67bp 상승했다. ROE는 16.29%로 전분기 대비 166bp 개선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606bp 상승했다.

BNK캐피탈의 총자산은 지난 1분기 말 기준 8조647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31억원 증가했다. BNK캐피탈이 운용하고 있는 포트폴리오 총자산은 8조68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211억원 늘어나면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BNK캐피탈의 대출자산은 4조76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23억원 증가했으며, 이중 기업대출이 3조1060억원을, 가계대출은 1조6630억원을 기록했다. 리스와 할부금융 자산은 641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분기 대비 332억원 감소했다.

또한 리빌딩에 들어간 자동차금융 자산은 2조9212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1027억원 증가했다. 승용차 자산은 2조69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17억원 증가했으며, 상용차 자산은 2297억원으로 210억원 기록했다. BNK캐피탈은 자동차 금융 부문에 대해 전략적으로 리빌딩에 들어갔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BNK캐피탈은 자산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모습이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BNK캐피탈의 연체율은 0.81%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bp 개선했으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58%를 기록하며 41bp 개선했다.

이두호 대표는 지난해 역대 최대실적을 거둔 데 이어 올해는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등 대내외 영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BNK캐피탈은 고객 친화적인 비대면 영업환경을 구축하고, 업무 디지털 전환을 통한 효율성 개선으로 디지털 전환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그룹 디지털 전략에 발맞추어 담보대출 등 비대면·전자약정 적용 상품을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전담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BNK캐피탈의 주요 경영실적 지표. /자료제공=BNK캐피탈이미지 확대보기
BNK캐피탈의 주요 경영실적 지표. /자료제공=BNK캐피탈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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