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36억원(43.4%)이 증가한 수준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1282억원, 8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7%, 63.9% 증가했다. 지역 중소기업 대출 증대에 따른 자산증가와 자산건전성 개선 등의 영향
비은행 계열사들도 이익 성장을 지속하며 전체 이익비중의 30.2%를 기록했다.
BNK투자증권도 기업금융(IB)과 장외파생상품 관련 이익 증가로 9.5% 늘어난 34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도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부실기업 감축 노력 등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보였다. 그룹 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3%포인트, 0.18%포인트 하락한 0.40%, 0.31%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은 204.18%로 82.08%포인트 상승했다.
정성재 BNK금융지주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올해는 자회사별로 차별화된 영업모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목표 당기순이익을 초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융시장에 금리, 환율, 주가 등 트리플 약세가 진행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뿐만 아니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kt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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