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캐피탈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133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85.3% 증가했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자산 성장 베이스가 있었고 이를 통해 순이익을 거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순수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충전이익)은 3428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43.1% 증가했다. 충전이익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합산 값에 일반관리비를 제외한 수치로, 일회성 매각익이나 충당금 환입 같은 요소를 제외해서 경상적인 수익 창출력을 대표하는 지표로 꼽힌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 모두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BNK캐피탈의 ROA는 1.64%로 전분기 대비 18bp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 59bp 개선됐다. ROE는 14.63%로 전분기 대비 154bp 개선됐으며, 전년 대비 589bp 상승했다.
지난해 말 기준 BNK캐피탈의 대출자산은 4조33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56억원 증가했으나 대출총량 규제 준수로 일부 관리에 들어가면서 전분기 대비 2815억원 감소했다. 기업대출이 2조6365억원을 기록했으며 가계대출은 1조70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리빌딩에 들어간 자동차금융 자산은 2조818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625억원 증가했으며, 승용차 자산은 2조6098억원, 상용차 자산은 2087억원을 기록했다. 리스와 할부금융 자산은 6748억원을 기록했으며 신기술금융은 3331억원을 기록했다.
이두호 대표는 올해 여전업 규제가 강화되고 금리 인상 등 대내외 환경 변화가 전망되면서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기본 방침으로 삼았다. 또한 BNK금융그룹의 디지털 전환 전략에 따라 BNK캐피탈도 업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IB 육성에 나서는 등 장기적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IB본부를 신설하는 등 투자 관련 업무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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