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그룹은 지난 5일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해 상반기 그룹 주요 부문 업무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경영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BNK캐피탈과 BNK저축은행 등 비은행 계열사에 대한 지속적인 증자를 실시해 고성장·고수익 분야인 비은행 사업부문을 강화하기로 했다.
BNK캐피탈은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안 지역에 MFI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했으며 현재 소액금융업 라이센스 취득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지 법인명은 ‘BNK Lao MFI’로, 투자금액은 환율 기준 34억원이다.
또한 BNK캐피탈은 지난달 23일 이사회를 개최해 오는 16일 주주배정 증자방식을 통해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2015년 실시한 이후 약 6년 만이다.
BNK캐피탈도 다른 금융지주계열 캐피탈사와 같이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며 레버리지 규제 강화에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지점 확대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확충된 자본을 활용할 계획이다.
BNK금융은 올해 하반기에 계열사간 그룹 CIB(기업투자금융) 연계영업을 강화해 비이자수익을 확대할 계획이다. BNK캐피탈도 그룹 전략 기조에 맞춰 투자금융활성화를 목표로 조직개편을 단행해 고수익 우량자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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