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캐피탈은 지난 1분기 순이익 108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총영업이익은 1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으며 이자이익은 615억원으로 29.9% 증가, 비이자이익은 635억원을 기록하며 30.6% 증가했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미래 성장 기반 확보 및 조기 자산 확대 전략 추진 등으로 이자수익과 투자유가증권 관련 수익이 증가하여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자산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 모두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신한캐피탈의 ROA는 3.90%로 전분기 대비 117bp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32bp 상승했다. ROE는 24.97%로 각각 576bp와 513bp 상승했다.
신한캐피탈은 리테일 자산 매각 후 IB영역에 집중하면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영업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다양한 딜을 취급하면서 자산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영업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8270억원 증가하여 8.0%가량 늘었다.
또한 신한캐피탈은 양호한 수준의 자산건전성 지표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신한캐피탈의 연체율은 0.69%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으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25%로 전분기 대비 17bp 개선됐다.
정운진 대표는 올해도 지속적인 저성장과 금리인상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예상에 따라 ‘품格(격)있는 True Partner’라는 전략 목표, 아래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방침이다.
정운진 대표는 균형 있는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리스크관리 역량을 강화하며, 고객 중심의 전문적 조직 체계 구축과 자기주도적 문화 정착을 위한 운영체계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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