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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디지털 고도화] KB저축은행, 코어뱅킹 구축 리딩 디지털뱅크 도약

기사입력 : 2022-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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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디지털 고도화] KB저축은행, 코어뱅킹 구축 리딩 디지털뱅크 도약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KB저축은행이 ‘키위뱅크(kiwibank)’를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 7월 3S(Secure·Simple·Speedy)를 핵심 가치로 등장한 키위뱅크는 디지털 혁신과 사용자 편의성으로 중무장한 모바일뱅크로 거듭나고 있다.

키위뱅크는 출시 단계에서부터 리테일 여신 프로세스 100% 자동화와 함께 업계 최초 행정안전부 ‘비대면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를 구축하며 실질적인 ‘24시간, 365일’ 금융거래 환경을 조성했다. 주말이나 휴일, 야간에도 계좌개설뿐만 아니라 예적금 상품 가입부터 대출거래까지 모두 가능하다. 또 별도의 서류제출 없이 모바일 스크래핑 방식으로 소득과 재직정보를 확인한다.

여기에 수기심사가 필요한 부분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며 직원의 개입을 없앴다. 별도 앱 설치없이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한 상품 가입도 가능하다. 고객 맞춤형 상품도 제공한다.

kiwi중금리대출 외 직업과 소득에 관계없이 소액대출이 가능한 kiwi비상금대출, 타 금융기관 고금리 신용전환대출인 kiwi전환대출, 은행대출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한 kiwi파트너대출 등 직업과 소득, 목적에 따라 중금리상품도 세분화했다.

계열사간 연계영업도 진행하고 있다. KB스타뱅킹에서는 국민은행 대출을 받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KB저축은행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대출을 진행한다.

KB저축은행은 올해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외부 환경변화에 유연한 코어뱅킹(Core Banking)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업 확장성 확보와 업권 내 리딩 디지털뱅크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차세대시스템은 비핵심 업무 외에 은행의 핵심업무인 계정계와 그룹 통합 콜센터까지 아우르는 전체 업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한다는 게 골자다.

현재 KB금융그룹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키위뱅크 및 내부 시스템을 클라우드에 올리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시스템 구축 개발단계에 있으며, 통합테스트를 진행한 후 오는 8~9월 내 오픈할 계획이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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