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지난 1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23%를 기록하면서 전월 대비 0.02%p 소폭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0.31%보다는 0.08%p 하락했다. 금감원은 “은행이 분기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면서 연체율은 통상적으로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8000억원을 기록해 전월과 유사했으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5000억원으로 1조2000억원 감소했다.
신규 연체채권 규모는 지난 2020년 1월에 1조5000억원을, 지난해 1월 1조3000억원을, 지난해말 9000억원을 기록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지난 2020년 1월 7000억원을, 지난해 1월 5000억원을, 지난해말 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월말 기업대출 연체율과 가계대출 연체율 모두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28%로 전월 대비 0.02%p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말 대비로는 0.11%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0.17%로 전월 대비 0.02%p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말 대비 0.04%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4%로 전월과 전년 동월말 대비 각 0.01%p와 0.13%p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0.02%p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말 대비 0.11%p 하락했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39%로 전월 대비 0.03%p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말 대비 0.15%p 하락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17%를 기록해 전월 대비 0.01%p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말 대비 0.07%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0%로 전월 대비 0.01%p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말 대비 0.04%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0.33%로 전월 대비 0.04%p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말 대비 0.05%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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