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3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3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연체율은 0.28%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 작년 3월 말 대비 0.11%포인트 각각 떨어진 수준이다. 2007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해 12월 말 연체율과 같은 수치다.
3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전월 대비 1000억원 줄어든 9000억원을 기록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9000억원으로 전월보다 약 1조4000억원 증가했다.
연체율을 차주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36%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1년 전보다 0.14%포인트 내렸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1년 전보다 0.09%포인트 내렸다.
주택 담보대출 연체율은 0.12%, 주택 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0.32%로 각각 전달보다 0.02%포인트, 0.08%포인트 하락했다. 1년 전에 비하면 0.08%포인트, 0.11%포인트씩 떨어졌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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