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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저축은행 대표에 명형국 부행장 선임…이두호·이윤학 대표 ‘연임’

기사입력 : 2022-03-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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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 김성주·시스템 김영문·벤처투자 김상윤
안감찬·이두호 BU장 지주 비상임이사 후보로 추천

명형국 BNK저축은행 신임 대표와 김성주 BNK신용정보 신임 대표, 김영문 BNK시스템 신임 대표, 김상윤 BNK벤처투자 신임 대표(왼쪽부터). /사진제공=BNK금융이미지 확대보기
명형국 BNK저축은행 신임 대표와 김성주 BNK신용정보 신임 대표, 김영문 BNK시스템 신임 대표, 김상윤 BNK벤처투자 신임 대표(왼쪽부터). /사진제공=BNK금융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와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이두호 대표와 이윤학 대표 모두 지난 2017년에 선임된 이후 약 6년간 각 계열사를 이끌게 됐다.

또한 BNK저축은행 신임 대표에 명형국 부산은행 부행장이 선임됐으며, BNK신용정보 대표에는 김성주 BNK금융지주 그룹글로벌부문장이, BNK시스템 대표에는 김영문 BNK금융지주 그룹CIB부문장이, BNK벤처투자 대표에는 김상윤 BNK금융지주 그룹감사부문장이 선임됐다.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은 17일 임기가 도래하는 6개 비은행 계열사 캐피탈·저축은행·자산운용·신용정보·시스템·벤처투자 등의 CEO 후보자를 확정하고 오는 24일 계열사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NK금융 관계자는 “성명환 BNK저축은행 대표와 성동화 BNK신용정보 대표, 김석규 BNK시스템 대표가 그룹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유능한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에 용퇴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BNK캐피탈과 BNK저축은행은 각각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계획에 따라 서류 심사, 프리젠테이션 평가, 면접 평가 및 대외 평판조회 등 독립적인 경영승계 절차가 진행되었다.

BNK캐피탈은 지난 1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이두호 현 대표의 1년 연임을 결정했다. 이두호 대표는 지난 2017년 10월 CEO로 선임된 이후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BNK저축은행은 성명환 대표의 용퇴에 따라 지난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면접 평가를 거쳐 명형국 부행장을 최종 CEO 후보로 추천하였으며 임기는 2년이다.

BNK자산운용도 이윤학 현 대표의 1년 연임을 결정했다. 이윤학 대표는 지난 2017년 10월 CEO 선임 이후 AUM(운용자산) 10조원을 달성하는 등 BNK자산운용의 빠른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BNK신용정보와 BNK시스템은 현 대표이사 용퇴에 따라 김성주 부사장과 김영문 부사장을 각 CEO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2년이다. BNK벤처투자는 김상윤 부사장을 CEO로 선임했으며, 도승환 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대표펀드매니저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BNK금융은 지난해 7월 자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 BU(Business Unit) 제도를 시행하고 은행BU장은 안감찬 부산은행장을, 투자BU장은 이두호 대표를 선임한 바 있다.

BNK금융지주 이사회는 지난 3일 안감찬 행장과 이두호 대표를 비상임이사 후보로 추천하였으며,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비상임이사로 선임되면 자회사 BU제도 활성화를 통한 그룹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그룹 지배구조가 새롭게 재편되는 만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기 대응하여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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