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1, 2월 전국 청약 접수에 나선 단지는 총 59개로, 이 중 54.2%에 해당하는 32개(‘포항자이 디오션’, ‘래미안포레스티지’, ‘광주탄벌서희스타힐스’ 등)가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주목할 점은 수도권 단지들의 강세다. 수도권에서 분양에 나선 단지 22개 중 72.7%에 해당하는 16개 단지가 1순위 청약에 성공했다.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한 6개 단지(‘신천역한라비발디’, ‘오산 라온프라이빗 스위트’ 등) 중 4개가 2순위 청약에서 마감됐으며, 미달된 단지는 단 2곳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북서울자이 폴라리스’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 단 2개 단지가 분양에 나섰고 모두 1순위 마감됐다. 경기도는 16개 단지 중 10개가 1순위 마감에 성공했으며, 4개 단지가 2순위에서 분양을 마쳤다. 인천은 4개 단지 중 2개가 1순위 마감됐고, 2개는 2순위에서 청약 마감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여파에 따라 분양시장에도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서울, 경기, 인천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신규 분양 단지들의 경우 무난하게 1순위 청약에 성공하는 분위기”라며 “수도권은 신축 갈아타기 수요가 두터운데다 지방으로부터 전입 인구가 꾸준한 만큼 앞으로도 좋은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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