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그룹과 서울대는 대학원에 석박사 융합과정인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과정을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조선·해양공학에 AI·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해 산학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조선·해양 분야 미래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다.
정규 커리큘럼 외 AI포럼과 현대중공업그룹 경영진 특강, 기술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말 준공 예정인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GRC)에서 기술포럼과 공모전, 직원 근무병행유학 등도 진행해 산학협력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R&D센터는 경기도 판교에 세워져 그룹의 첨단기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겐 전액 장학금을 준다. 그룹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 장학프로그램인 ‘GRC 퓨처 펠로우십’을 운영해 우수 학생에게 입사를 조건으로 최대 연 3000만원의 장학금을 별도로 지급한다.
서울대는 이달 중 설명회를 시작해 오는 5월 학생 모집에 나서며 올해 2학기부터 과정을 운영한다.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이번에 개설되는 융하과정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이 AI 기반의 자율운항선박, 스마트야드 등의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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