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플랫폼을 통해 대출을 받은 고객에게 무료 신용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용보험은 대출을 받은 고객이 혹시 모를 위험에 놓인 순간 대출금을 갚지 못하고 자녀 등 가족에게 상속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보험 서비스다. 핀다로 대출받은 고객이 해당 보험 가입의사를 밝히면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의 보험 가입 절차를 거친다.
핀다의 대출상속 안전장치 서비스는 지난 1월 초를 기점으로 가입자 2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가입금액은 3403억1500만원이 넘고 가입자 한 사람 당 평균 보험 가입 금액은 17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성비는 남성과 여성이 7대3 수준이었고 연령대별로 40대가 가장 많이 가입했다.
상품을 설계한 정상연 핀다 프로덕트오너(PO)는 “보험료를 핀다에서 대신 납부함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출시 초반에는 가입률이 높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신용생명보험의 필요성에 공감한 이들이 간편한 모바일 가입절차를 거치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경희 상명대학교 글로벌 금융경영학 교수는 “최근 국내 시장에서 핀테크, 모바일뱅크 등을 통한 대출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대출 상품 및 서비스의 제공 이후에는 금융소비자의 안전한 대출관리를 지원함으로써 대출 활용을 통한 소비자 편익이 최대화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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