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거주지별 아파트매매거래량을 살펴본 결과, 2021년 서울 거주자의 인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93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한국부동산원이 2006년 관련 통계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이어 인천 서구 1144건, 계양구 1055건, 연수구 761건, 남동구 649건, 중구 483건, 미추홀구 406건, 동구 125건 등으로 조사됐다.
서울 거주자들이 몰리면서 지난해 인천 아파트 가격도 치솟았다.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2021년 인천시의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3억 1500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1월에는 4억 5294만원으로 1년간 1억 3700만원 오르고 43.8%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 계양구 작전동에 일대에 위치한 ‘동보’ 전용면적 84.58㎡도 지난해 1월 17일 2억 7900만원(18층)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 1월 8일에는 4억 500만원(8층)에 계약돼 1년간 1억 2600만원 오르고, 45.2% 상승했다.
연수구 연수동에 위치한 ‘대림’ 전용면적 84.795㎡도 2021년 1월 27일 3억 6900만원(15층)에 계약됐지만, 올해 1월 28일에는 5억 3000만원(14층)에 실거래돼 1년간 1억 6100만원 치솟고 43.6%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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