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캐피탈사의 ESG채권 총 발행액은 5200억원으로, 신한캐피탈이 지난달 10일 2500억원을, JB우리캐피탈은 지난달 17일 27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다.
신한캐피탈은 발행된 채권을 2030 청년주택 공급과 임대주택 등에 대한 프로젝트 지원에 활용하고, 폐기물처리설비 건설 프로젝트 지원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 역세권 2030 청년주택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해 청년층의 주거난 해소에 나서는 등 1만181세대가 주택공급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JB우리캐피탈은 친환경차량 공급과 환경미화차량 구매 지원, 중금리대출, 프리워크아웃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친환경차량에 대한 금융서비스에 103억원을 지원해 총 222대 전기·수소연료전지 차량 공급을 지원하면서 연 평균 231톤 수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것으로 보인다.
ESG채권은 일반 회사채 대비 낮은 금리로 조달할 수 있고 금융지주계열 카드, 캐피탈사의 경우 지주 ESG경영 기조에 따라 ESG채권을 보다 활발하게 발행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발행된 ESG채권을 중소·영세 가맹점에 대한 카드결제대금 조기 지급이나 친환경·신재생에너지 관련 스타트업 기업 지원 프로젝트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캐피탈사는 주요 사업과 연계해 탄소중립·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스타트업,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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