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전역에 ESG경영이 빠르게 스며들고 있는 가운데, 삼성카드도 공익적 가치 활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국내 ESG 채권 시장이 커지자 삼성카드는 중소가맹점 금융지원과 친환경 차량 금융서비스 등의 자금 활용 계획을 제시하며, 작년과 올해에 걸쳐 2차례의 ESG 채권 발행을 단행했다.
지난해 12월 ESG 경영 컨트롤 타워인 사무국을 설립하고 1000억원 규모의 5년 만기 ESG 채권을 처음 발행했다. 지난 19일에는 5년 만기 200억원, 7년 만기 300억원, 7년 3개월 만기 500억원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
삼성카드는 외화 ABS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ESG 경영 활동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치며, 평균 5년 만기인 총 3억달러(한화 약 3567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했다.
올해 5월에는 ESG 주요 전략방향 수립과 결정을 담당하는 'ESG 위원회'를 이사회 내에 신설했으며, 지난 6월에는 환경경영체제 국제표준인 'ISO 14001'을 획득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ESG 측면의 목표와 그동안의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중 사회공헌 분야에서는 청소년 교육과 지역사회 상생,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해온 활동들을 소개했다.
청소년 교육에서는 'KBS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 후원과 중학생 진로적성교육 프로그램인 '골든벨스쿨', 영세소상공인 자녀들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골든벨스터디'를 진행했다.
지역사회 상생에서는 장애인식 개선 교육과 청소년 역사 교육,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나눔문화 확산에서는 삼성카드 임직원의 정기적인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365열린봉사와 삼성카드 행복박스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
이 밖에도 삼성카드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카드 플레이트 제작과 종이 명세서 디지털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에너지 사용 효율화 등 친환경 경영을 도입하며 환경보호에 대한 기업의 책임도 계속해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등 ESG 경영 각 부문별로 체계적인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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