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7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통해 각 역세권활성화 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을 각각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인근에 지상 24층짜리 도심형 주택 26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하고,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시설로 거점형 키움센터(약 2516㎡)와 청소년 문화수련시설 (약 790㎡)을 확충하는 것이다. 또한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양질의 도심형 주택 260세대(공공임대주택 36세대 포함)를 공급해 역세권의 활성화를 유도,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도봉동 622-8외 1필지는 방학역 일대로, 계획(안)에서는 이용률이 저조한 택시차고지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시는 용도지역 상향 (2종일반주거지역→근린상업지역)에 따른 공공기여시설을 공공임대주택(35세대)과 지역필요시설(보건지소, 973.4㎡)로 확보해 도봉동 일대 부족한 생활SOC를 확충하는 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대상지의 동측 도로(도봉로154길)를 기존 4m에서 8m로 확보함으로써 차량 통행 및 인근 중학교 학생의 통학시의 보행환경 개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동작구 상도동 154-30번지 일원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 역시 수정가결됐다.
대상지는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 관련 운영기준’에 따른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역세권에 해당하며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했다.
시는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대상지 2만9786.8㎡에 지하4층~지상35층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에 총 108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중 294가구는 공공주택으로 건립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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