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핀셋N을 서비스하는 '깃플(Gitple)'은 오늘 리드코프를 시작으로 이달 내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로 선정된 업체 2곳 이상의 대출상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 금융소비자보호 감독규정상 대부중개업을 겸업할 수 없었던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에게도 대부업체 상품 제공이 예외적으로 허용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깃플, 팀윙크, 핀다, 핀마트, SK플래닛 등 5개 온라인 플랫폼 업체가 대부중개업 등록을 준비했지만, 현재 대부중개업 라이센스를 획득한 곳은 깃플과 팀윙크 2곳 뿐이다.
아울러 '알다'를 서비스하는 팀윙크도 오는 9일 우수 대부업체의 대출상품을 정식으로 첫 출시할 계획이다. 팀윙크 관계자는 "현재 대부업 대출상품 중개·비교 서비스 출시 막바지 단계"라며 "앱 내에서 실시간 심사를 통한 대출비교 또는 개별 업체의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아웃링크(outlink) 2가지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 업체가 대부업체에게 별도의 입점비나 개발비를 받지 않는다"며 "대출중개가 실행되면 온라인 플랫폼 업체는 수수료 수익을 얻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우수 대부업자들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정기적인 유지조건 심사를 받게 된다. ▲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60% 또는 금액이 신청시점 대비 90% 이상 유지 ▲저신용자 만기 시 연장승인률을 선정 시점(직전 반기) 대비 9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만약 이 조건을 2차례 만족하지 못할 경우 선정이 취소된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관련기사]
- 군인공제회가 대부업 투자?…한국캐피탈 국감자료 '속앓이'
- [금융권 국감 엿보기] 대부업 제도개선, 실효성 높은 방안 마련 논의되나
- 우수 대부업체 21곳, 은행 자금조달 길 열렸지만 실효성 의문
- 은행권, 우수 대부업자도 대출해준다…'대부업 프리미어리그' 가속화
- [단독] 난항겪던 '대부업 프리미어리그' 대다수 은행 참여…정책 추진 탄력 붙을까
- 토스·핀다 플랫폼 통한 대부업 대출 ‘길’ 열려…핀테크 “신중하게 접근”
- 혼란 없던 최고금리 인하 첫 주…향후 시장 안정화 과제는?
- [법정 최고금리 인하] 대부업, 기대출 금리 인하 소급적용 제외
- 은행 자금조달 가능 ‘우수 대부업’ 선정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