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서 희망퇴직으로 893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난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관리자급은 1974년생, 책임자급은 1977년생, 행원급은 1980년생부터 신청 대상이었다.
우리은행은 이미 임금피크제에 들어간 1966년생에게 24개월치 월 평균임금을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한다. 1967년 이후 출생자는 36개월치 월 평균임금을 받는다. 자녀 1인당 최대 2800만원(2명 이내)의 학자금, 최대 3300만원의 재취업지원금, 건강검진권, 300만원상당의 여행상품권도 지원된다.
하나은행은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15년 이상 근무하고 만 40세 이상인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받았다.
특별퇴직금으로는 직급과 나이에 따라 최대 24∼36개월치 월 평균임금을 지급한다. 관리자급은 연령에 따라 최대 27~33개월치, 책임자급은 최대 33~36개월치, 행원급은 최대 36개월치 평균임금을 받는다. 인병 휴직자 등 예외인정 대상자에게는 24개월치 평균임금을 준다. 이외에도 자녀학자금과 의료비, 재취업·전직지원금 등을 지원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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