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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중견기업과 벤처‧스타트업 연결 프로그램 진행

기사입력 : 2022-01-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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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 테크커넥트 스테이지(TechConnect Stage)’

㈜대원제약이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 나서

전략 투자와 M&A로 중견기업에 신성장 길 제시

신기술 보유 벤처‧스타트업에 신규 사업 기회 제공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사진=〈한국금융신문〉이미지 확대보기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사진=〈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이 중견기업과 벤처‧스타트업 기술 연결 기회를 제공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KDB 테크커넥트 스테이지(TechConnect Stage)’를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KDB 테크커넥트 스테이지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는 중견기업이 산업은행의 ‘넥스트라운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수요기술을 공개하고, 이에 적합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을 모집하는 프로그램이다.

산업은행은 중견‧벤처기업 간 개방형 혁신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온라인 투자 설명회 4회를 포함해 총 31차례 ‘KDB 테크커넥트 데이(TechConnect Day)’를 개최한 바 있다.

KDB 테크커넥트 데이는 기술혁신형 인수‧합병(M&A)과 의료기술사업화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기술혁신창업 생태계 지원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투자 23건‧대출 2건‧M&A 4건 등 총 29건의 금융 중개를 성사시켰다.

산업은행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인 기술‧사업 협력 성과 창출을 위해 특정 1개 기업(중견‧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KDB 테크커넥트 스테이지’를 지난해 8월 처음 시작했다.

지난해 8월 17일부터 한 달간, 소재 분야 중견기업 ㈜원익큐엔씨(대표 임창빈)와 제1회 KDB 테크커넥트 스테이지를 진행했으며, 반도체‧배터리 소재‧부품 기술을 보유한 20여 개 벤처기업이 참가했다.

올해는 중견 제약회사 ㈜대원제약(대표 백승호‧백승열)과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기술을 보유한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두 번째 KDB 테크커넥트 스테이지를 진행 중이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40여 개 벤처기업이 기술협력 의사를 표시해 왔으며, 대원제약의 1차 검토를 거쳐 대원제약과 벤처기업 간 일대일 미트 업(Meet Up)도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KDB 테크커넥트 스테이지 프로그램이 전략적 투자와 M&A로 혁신을 원하는 중견기업에게는 신성장의 길을 제시하고, 벤처‧스타트업에게는 새로운 사업 협력 기회를 효과적으로 제공해 중견‧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장으로 정착하기를 기대한다”며 “산업은행은 KDB 테크커넥트 스테이지의 1‧2차 개최 결과와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해 중견‧벤처기업 간 실질적인 기술사업화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필요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다 많은 중견기업과 벤처기업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KDB 테크커넥트 데이를 올해도 4번 개최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산업은행의 중견‧벤처기업 상생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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