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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임원 인사‧조직 개편… ‘박현주 부행장 등 차세대 경영진 선임’

기사입력 : 2021-12-28 18:31

(최종수정 2021-12-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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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지속 가능 성장과 미래사업 추진 고려

의사소통 능력 등에 있어 직무별 최적임자 선발

애자일 조직 '트라이브' 구축‧디지털혁신단 개편

디지털개인부문 신설… 디지털 리테일 영업 활성화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오한섭 신한은행 신임 여신그룹장, 박현주 신한은행 신임 소비자보호그룹장, 정용기 신한은행 신임 개인그룹장, 박성현 신한은행 신임 기관그룹장, 이영종 신한은행 신임 퇴직연금부문장, 서승현 신한은행 신임 글로벌사업부문장, 신희정 신한은행 정보보호본부 상무, 배시형 신한은행 ICT그룹장, 안효열 신한은행 WM부문장, 장동기 신한은행 GMS부문장, 배종화 신한은행 신임 리스크관리그룹장, 홍석영 신한은행 신임 투자상품그룹장./사진=신한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오한섭 신한은행 신임 여신그룹장, 박현주 신한은행 신임 소비자보호그룹장, 정용기 신한은행 신임 개인그룹장, 박성현 신한은행 신임 기관그룹장, 이영종 신한은행 신임 퇴직연금부문장, 서승현 신한은행 신임 글로벌사업부문장, 신희정 신한은행 정보보호본부 상무, 배시형 신한은행 ICT그룹장, 안효열 신한은행 WM부문장, 장동기 신한은행 GMS부문장, 배종화 신한은행 신임 리스크관리그룹장, 홍석영 신한은행 신임 투자상품그룹장./사진=신한은행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은 중구 세종대로에 있는 본점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경영진을 신규 선임하고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직무 전문성과 함께 의사소통(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탁월한 경영리더를 발탁함으로써 안정적 세대교체를 추진했다. 미래 핵심사업 추진을 통한 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여신(대출) ▲개인 ▲소비자보호 ▲리스크(위험) 관리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부문장 및 그룹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또한 디지털 경쟁이 심화한 금융업에서 디지털 전환과 혁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은행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자 그룹고유자산운용(GMS), 자산관리(WM), 정보통신기술(ICT), 정보보호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 경영진의 연임을 결정해 핵심 분야의 안정성에도 힘을 실었다.

◇ 부문별 최적의 전문가 선임


여신그룹장으로 선임된 오한섭 부행장은 기업여신심사와 파트너 관계 관리(PRM) 마케팅 업무를 통해 여신심사와 기업영업을 두루 경험한 여신분야 최고 전문가다. 소비자그룹장으로 선임된 박현주닫기박현주기사 모아보기 부행장은 소비자보호와 외환업무지원 등 다양한 업무의 부서장을 거치면서 의사소통 능력을 인정받는 등 여성 리더를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개인그룹장으로 선임된 정용기 부행장은 다양한 영업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금융 기반 사업과 시너지를 추진하는 역량이 뛰어나며, 기관그룹장으로 선임된 박성현 부행장은 기관고객부장과 지주사 지속가능경영 부문장(CSSO)을 거치면서 기관 업무 이해도가 높아 기관그룹을 이끌어갈 최적의 인물로 인정받고 있다고 신한은행 측은 전했다.

리스크관리그룹장으로 선임된 배종화 상무는 여신기획과 여신심사 업무를 모두 경험한 리스크 관리 분야 전문가로 세밀한 분석력이 강점이며, 투자상품그룹장으로 선임된 홍석영 상무는 투자자문부 등 다양한 본부 부서와 WM 부서장 경험을 모두 갖춰 투자 상품 전반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류찬우 전 금융감독원(원장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 부원장보를 상임감사위원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상임감사위원은 이사회 이후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오늘 신규 선임된 경영진 임기는 2022년 1월 1일부터 시작한다.

◇ 디지털 전환 최우선 과제 삼아 조직 개편


신한은행은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과 혁신 서비스로 차별화한 금융을 선보이고자 ‘실행 속도 강화’를 중심에 두고 조직을 개편했다.

먼저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의 애자일(Agile) 조직인 ‘S.A.Q(Speed 신속한 실행‧Agility 민첩성‧Quickness 순발력)’에 발맞춰 핵심 전략과제를 수행하는 목적 중심적 조직 ‘트라이브(Tribe)’를 구축했다.

‘트라이브’는 ‘새로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New App) 개발 추진’ 등 핵심 전략과제 수행에 필요한 자원들을 소속 부서 경계를 넘어 강력하게 결합시킨 애자일 조직이다. 구성되는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돼 은행 전체 조직의 실행력이 강화할 것으로 신한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혁신 조직인 디지털혁신단을 ▲데이터 전략과 데이터 자문을 담당하는 ‘데이터기획 유닛(Unit)’ ▲음성과 이미지를 분석하고 분석 모형을 개발하는 ‘데이터사이언스 유닛’ ▲인공지능(AI),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챗봇 서비스를 담당하는 ‘혁신서비스 유닛’ ▲AI 플랫폼과 빅데이터 분석 포털 등을 개발‧운영하는 ‘데이터플랫폼 유닛’으로 개편해 역할을 재정립했다.

마지막으로 개인부문에 디지털전략그룹을 배속해 ‘디지털개인부문’도 신설했다. 디지털을 중심으로 리테일 영업을 활성화해 차별화한 고객 관리와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규 선임]


<부문장> (신한금융그룹 겸직 사업그룹장, 신규 선임 2명)

◇ 퇴직연금사업부문

▲이영종 부행장(신한라이프 부사장)

◇글로벌사업부문

▲서승현 부행장(글로벌사업본부장)

<그룹장> (신규 선임 6명)

◇여신그룹

▲오한섭 부행장(PRM마케팅부‧본부장)

◇소비자보호그룹

▲박현주 부행장(서부본부장)

◇개인그룹

▲정용기 부행장(영업추진부 본부장)

◇기관그룹

▲박성현 부행장(신한금융지주‧부사장)

◇리스크관리그룹

배종화 상무(리스크총괄부 본부장)

◇투자상품그룹

▲홍석영 상무(신한PWM Privilege서울센터장)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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